01 여동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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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재(兢齋) 김득신은 조선후기 대표적인 화원 집안인 개성 김씨(開城 金氏) 집안이며, 김홍도의 선배화가로 알려진 김응환(金應煥)의 조카이다.

김득신은 김홍도의 후배 화원으로 있으며, 김홍도의 지도 아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특히 신선도에서 김홍도의 영향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이 작품은 중국의 대표적인 신선인 팔선(八仙) 가운데 하나인 여동빈(呂洞賓)를 그린 것으로, 머리에 쓴 유건(儒巾)과 도포, 등뒤의 칼이 그의 특징을 알려준다.

배경을 생략하고 여동빈과 시동(侍童)을 배치하여 화면에 집중감을 주고 있으며, 강한 필선으로 표현된 옷주름은 선배화가인 김홍도의 영향이 완연히 나타나고 있다.